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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쉼

코로나19로 찾아온 ‘불안’과 ‘불안장애’,
The-K 마음쉼과 극복해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이 이전과는 달라지면서,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전에 메르스, 사스 사태 등을 통해 이러한 불안감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학습 효과가 때론 불안을 더욱 가중 시키기도 하는데요,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감정인 불안과 불안장애를 제대로 살펴보고, 대처법을 숙지하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다인

불안과 불안장애, 차이를 아시나요?

‘불안’과 ‘불안장애’는 다릅니다. 불안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감정으로, 어떠한 위험 상황을 예견하여 일시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됩니다. 따라서 긍정적 방어기제로써 현실을 직시하고,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불안은 불안의 실체가 사라지거나 해결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현재 우리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느끼는 불안한 마음은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면 사라질 것입니다.
반면에 불안장애는 정신 장애로서 이유 없이 불안을 느끼거나 불안의 정도가 지나친 정신장애입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심박동 증가, 소화불량, 근육 긴장, 두통, 불면증 등으로 나타납니다. 불안장애는 세부적으로 공포장애·공황장애·범불안장애·강박장애·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구분합니다. ‘공포장애’는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을 회피하는 장애로써 사회공포·동물공포·폐소공포·고소공포 등으로 나뉩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주요한 특징으로,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화 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장애를 말합니다. 공황장애 질환자의 경우, 장애 발생 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는 특정 상황에 국한하지 않고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로, 긴장성 두통, 손 떨림, 갈증,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합니다.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이 반복되는 장애로서, 사소한 세부사항이나 규칙에 집착, 완벽주의, 지나치게 고지식하거나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는 등의 완고한 성격이 특징인 성격장애입니다. 여성보다는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청년기에 시작되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강박장애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치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 상담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충격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경험한 후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겪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장애로, 스트레스 발생 시 나타나거나 심화되는데 우울, 불안, 집중 곤란, 환각, 환청 등이 발생하며 비슷한 경험을 회피하려는 충동적 행동을 보입니다. PTSD 역시 상담 등의 심리 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불안 감정을 멀리멀리

앞에서 불안한 마음은 불안의 이유가 해소되면 저절로 해소된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의 이유가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캐나다 심리학자 어니 J. 젤린스키가 쓴 「느리게 사는 즐거움」에는 불안의 대상인 ‘걱정’에 대해,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 30%는 과거에 일어난 일, 12%는 건강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 10%는 사소한 일, 8%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 하며, 정말 걱정할 일에 속하는 것은 4%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불안은 4%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불안한 일 그 자체보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므로, 현 상황을 현실적으로 직시해 부풀리거나 왜곡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불안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일상생활을 위축시키더라도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활동하는 것이 불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같이 활동하기 어렵다면 특정한 일에 집중하는 것, 예를 들면, 운동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요리를 하는 활동 등 일상 속의 다양한 활동이 불안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러한 대처 방법들로도 불안함이 지속된다면 언제든 ‘The–K 마음쉼’을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근심 걱정을 덜어드리고, 불안한 감정을 치유하는 데 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The-K 마음쉼」 이용 안내
  • 상담 대상 한국교직원공제회 현직 회원
    상담 신청 The–K 마음쉼 전용 홈페이지(www.ktcu–hue.com)에서 회원 인증(회원번호, 이름 입력 및 휴대폰 인증) 후 이용 가능, 전화(080–080–5988) 신청 가능
    상담 횟수 1인당 최고 5회기 무료 상담 가능
  • 상담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4시(일요일, 공휴일은 상담사와 협의 후 가능)
    상담 방법 대면상담, 화상·전화 상담
    상담 부문 교권침해, 직무 스트레스, 우울·불안·분노, 부부 문제, 자녀 양육, 가족 내 의사소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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