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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누기

우리 어렸을 적에

즐거웠던 놀이의 추억!

어린 시절 학교 운동장에 나가면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그 기억들은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한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학교 운동장에는 그네, 철봉, 시소 같은 놀이 기구가 있었다. 하고 싶은 아이는 많은데 놀이 기구는 부족해 좀처럼 자기 차례가 오기 어려웠다. 미끄럼틀을 타겠다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 나와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힘에 밀려 놀이 기구를 포기하는 아이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는 걸 마다할 리는 없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 기구 대신 맨손 놀이를 했다. 딱지 먹기, 비석 치기, 자치기, 구슬치기, 말뚝박기 등 활동적인 놀이와 공기놀이, 줄넘기, 사방치기 등도 즐겼다. 명절에도 다 같이 모여 윷놀이를 하며 논 기억이 있다.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든다. 어른이 되어 만나도 어릴 때 놀던 기억을 곱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는 한다. 케이 로고 이미지

글 / 사진 김완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前 성북교육청 교육장)

윷놀이
윷놀이(1977)

설날 때때옷을 입고 친한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로, 집 안에서 가족끼리도 즐기는 놀이다. 예전에는 동네에서 윷놀이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사방치기
사방치기 (1975)

막대기로 바닥에 사방치기 지도를 그려놓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었다. 요즘엔 운동장 한편에 사방치기 지도가 그려져 있는 학교도 있다.

딱지 먹기
딱지 먹기 (1969)

손에 잡은 그림 딱지의 수를 알아맞히는 딱지 먹기에 몰두하고 있다. 종이를 접어 만든 크고 두툼한 딱지를 쳐 넘기는 딱지치기도 즐겨 했다.

공기놀이
공기놀이 (1973)

공깃돌만 있으면 좁은 공간에서도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공기놀이를 즐겼다.

회원 여러분의 ‘어렸을 적 추억’을 담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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