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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Vol.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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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누기

우리 어렸을 적에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을 주로 하는 나라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농업은 중요한 생계 수단 중 하나였다. 대부분 학생은 평일 학교 수업을 마친 후나 휴일에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농사일을 거들었다. 일이 많을 때면 학교에서도 가정의 농사일을 돕도록 학생들을 독려했다. 보리 베기와 모내기가 한창인 농번기에는 네댓새 정도 학교 수업을 쉬고 가정실습 기간을 정해 부모님 일을 돕게 했다. 이 시기에 진행됐던 새마을 운동으로 농촌 생활 환경은 빠른 속도로 개선됐고 가족의 농사일을 성실하고 부지런히 도왔던 당시의 학생들은 5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이끌었다. 케이 로고 이미지

글 / 사진 김완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前 성북교육청 교육장)

할머니를 도와 콩을 까는 어린이
할머니를 도와 콩을 까는 어린이(1969)

농촌에 사는 어린이가 할머니의 콩 까는 일을 돕고 있다.

모내기하는 아이들
모내기하는 아이들 (1969)

보리를 베고 모내기하는 농번기에는 학생들이 학교를 쉬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왔다.

볏짚을 쌓는 아이들
볏짚을 쌓는 아이들 (1969)

농가에서 아이들이 수확 후 남은 볏짚을 높게 쌓고 있다.

어머니와  디딜방아 찧는 어린이
어머니와 디딜방아 찧는 어린이 (1969)

당시 농촌에서는 디딜방아를 찧어 곡식을 가루로 만들었다.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디딜방아를 찧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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