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주)다인
2023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신년 계획 설정
작년을 잠시 생각해 보세요. 업무를 수행하며 힘들었던 기억도 있을 것이고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했을 때 희열을 느끼기도 했을 것입니다. 또한 성공과 실패를 떠나 과정 자체를 즐기거나 좋아하지 않았지만 억지로 하며 성취했던 것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했고, 어떤 일이 어려웠는지 등 가능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실패를 직면하면서 불안, 우울,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을 알고 이러한 감정을 해소하며 회복한다면 올 한 해는 같은 상황일지라도 더 현명하고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감정 해소가 어렵다면, 심리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다이어트, 운동, 영어 공부와 같이 두루뭉술한 계획보다는 ‘매일 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 걸어가기’, ‘아침 식사 후 20분 원서 읽기’ 등과 같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봅시다. 실행하기 어려운 목표는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목표를 이뤄야 하는 나만의 동기가 있다면 매일매일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방학 때 미국 여행 중 박물관에서 영어로 도슨트 듣기, 현지인 추천받아 맛집 찾아가기 등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동기를 생각해 보세요. 이 외에도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초점 맞추기’, ‘내가 행복해하는 순간을 기록하기’와 같은 마음 돌보기를 위한 목표도 좋습니다.
모두에게 24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하지만, 누군가에는지루하게만 하루가 흐르고,순식간에 지나가는 하루가 됩니다. 또한,
일을 끝내지 못해 절절매다 닥치는 대로 마구잡이로 끝을 내기도 합니다. 시간 관리를 통해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원하는 것을 얻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자 집중 한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자 했지만 ‘나에게 그럴 시간이 없어’ 라고 느꼈다면 일의 중요도와 효율성을 생각해 보고, 나를 위한
시간 또한 일과에 추가해 보세요. 신년 계획은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올 한 해 나를 발전시키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계획은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실행단계가 가장 어렵습니다. 혼자 이루기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목표를 알리고 도움을 받거나 응원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과정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패한 후 실망하기보다는 현실적이며 달성 가능한 목표와 해결책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되돌아보고,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해결 방안을 세우기 어렵다면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연초에 세운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연말에는 분명 다른 모습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올 한 해 나 참 잘 살았다.’라는
마음과 함께 연말에 변화된 모습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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