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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 포커스 2

가장 친절한 병원이 되기까지,
당신들의 묵묵한 헌신을 응원합니다!


중앙대학교병원
The-K 포커스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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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好雨時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라는 뜻입니다. 오늘의 이벤트는 이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건네는 가장 적절한 위로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중앙대학교병원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오늘 세 대의 커피트럭과 추억 네 컷 포토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룰렛, 퀴즈 키오스크까지 준비했습니다. 치열하고 고단했던 대학병원이 모처럼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장날 같기도 하고 소풍날 같기도 한, 참 유쾌한 하루입니다.

글 박미경 l 사진 성민하

모두에게 행복한 ‘종합 선물 세트’

1년 365일 가운데 ‘화창하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날은 의외로 많지 않다. 하늘이 파랗고 공기가 맑은 데다 기온까지 적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 말에 더없이 적합한 날이다. 지나가던 구름도 괜스레 놀다 가는, 5월 둘째 주 금요일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준비한 오늘의 이벤트는 한마디로 ‘종합 선물 세트’다.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세 대의 커피트럭 외에도 병원 임직원이 즉석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추억 네 컷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레디 백부터 헤어기기 세트, 보조배터리까지 푸짐한 선물이 준비된 룰렛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관련된 OX 문제를 풀면 예쁜 에코백을 선물 받을 수 있는 퀴즈 키오스크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트럭에서 음료를 받은 뒤에는 갓 구운 추로스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날만 챙기던 다 큰 어른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개구쟁이 같은 미소가 가득하다.
1968년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개원 형태로 출발한 중앙대학교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제1차 의료 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에서 국내 종합 1위에 빛나는 ‘미래 의료 선도 병원’이다.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방문자 리뷰 평가에서는 서울 시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 13곳 중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한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대학병원 종사자들의 친절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모두 경험으로 안다. 오늘의 이벤트는 그 묵묵한 헌신에 대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보답이자 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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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절한 병원, 가장 특별한 위로

오전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각, 행사장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과 권정택 중앙대학교병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오풍연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사업이사가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러고는 따뜻한 행사장에 기분 좋은 덕담이 오간다.
“2022년 3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이 개원하면서 중앙대학교의료원이라는 이름의 ‘더 큰 하나’가 됐어요. 대한민국 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Health Care System’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힘찬 도약의 시기지만 동시에 의료진의 피로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해요. 이럴 때 이렇게 멋진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철희 의료원장의 얼굴에 고마움이 가득 담겨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나19 시국에 우리 의료진의 고생이 정말 많았어요.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건너고 있습니다. 의료진을 비롯한 우리 임직원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권정택 병원장의 목소리에도 감사가 뚝뚝 묻어난다.
“중앙대학교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세 번이나 있어요. ‘가장 친절한 병원’이라는 타이틀에 너무나 적합한 병원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앞으로도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을 계속 응원할 계획입니다. 중앙대학교병원이 그 시작입니다.” 오풍연 이사의 말에 이철희 의료원장과 권정택 병원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음료를 마시며 덕담을 주고받은 세 사람이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포토 존에 선다. 유쾌한 미소가 네 컷의 사진에 고스란히 담긴다.

The-K 포커스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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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피어난 늦봄의 웃음꽃

오전 11시가 되자 행사장은 금세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도 질서정연하다. 동료들이 먹을 음료며 추로스까지 챙겨 가면서도 긴 줄을 기다리는 얼굴엔 모두 즐거움이 가득하다.
가장 흥미진진한 코너는 룰렛 행사장이다. 원하는 상품을 손에 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환호와 탄성을 함께 지르며 아이처럼 즐거워한다.
OX 문제를 풀어보는 퀴즈 키오스크에도 사람들이 꽤 많다.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관련한 열 문제 중 세 문제를 맞히면 에코백을 받을 수 있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이 하나같이 맑고 순수해 보인다.
추억 네 컷 포토 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난다. 부서 동료나 입사 동기부터 오랜만에 만난 타 부서 선후배까지 삼삼오오 모여 그들만의 우정을 사진에 담는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와 병원에 잠깐 들른 딸이 예정에 없던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다. 그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행복한 순간이다.
10년 넘게 이 병원에서 같이 일해 왔다는 심장초음파실 임상병리사 임의주, 박나영 씨가 요즘 유행하는 손 하트와 볼 하트를 해 보이며 사진을 찍는다.
“우리 둘이 사진을 찍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오늘 사진은 좀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우정 사진이자 인생 사진이 될 것 같아요.” 두 사람의 10여 년 우정을 기념하는 네 컷 사진이 아름답게 인화된다.
심장검사실 임상 병리사 이지윤, 이예진 씨는 중앙대학교병원에 입사한 지 딱 한 달 된 새내기들이다. 업무에 적응하느라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을 그들이 새순처럼 웃으며 행사를 즐긴다. 보라색, 분홍색, 하얀색, 하늘색, 회색···. 문득 바라본 의료진의 옷이 각자의 나무에서 알록달록 피어난 꽃 같다. 눈부신 봄날이다.
케이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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