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눔봉사단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 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된
한국교직원공제회 사내 봉사단이다. 2009년 발족 이후 2021년 산불 피해 복구
숲 조성 등 4개 활동에 987명, 2022년 학습키트 선물 만들기 등 6개 활동에
720명, 2023년 환경경영 프로젝트 마르쉐 등 3개 활동에 400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 외에도 교직원공제회는 김장 나눔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정기적인 봉사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임직원의 윤리경영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참나눔봉사단 활동을 비롯해 교직원공제회는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 후원사업 등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 등 2024년
상반기에만 17억 7,000만 원을 기부했고, 2023년에는 취약계층 청소년 후원사업 등에
27억 9,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누적 기부 금액만
73억 4,0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 공제회 직원 20여 명이 위생모, 마스크, 장갑으로
중무장하고 용산 사랑의 빵 나눔터에 모였다.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단계별 제빵 포인트를
알려주는 강사의 안내를 따라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재료 손질이 끝나고 준비된 반죽을
소분해 빵 모양으로 다듬는 작업에서는 저마다의 품평과 함께 직원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봉사 활동에 동참한 임직원들은 완성한 빵
반죽을 오븐에 넣으며 하나가 되었다.
정갑윤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빵을 만들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늘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이번 봉사 활동이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오늘 봉사가 자신을 돌보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을 돌볼 줄 아는 자세를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참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빵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는데 제가 만든
빵이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빵을 포장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마무리한 후 직원들은 서로에게 고생했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더운 조리실에서 흘린 땀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을 알기에 모두의 얼굴은 환하게 빛났고,
갓 구운 빵처럼 따뜻한 온기로 마음은 한껏 부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