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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1. 음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응원합니다임명숙 강원 봉평중 음악교사
임명숙 강원 봉평중 음악교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목전에 둔 평창군은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서 올림픽 열기가 물씬 풍겼다. 임명숙 봉평중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음악으로 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하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 중이다. 올림픽 개막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임명숙 교사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차가운 날씨를 뚫고 평창군으로 가 보았다.
음악으로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다 확실히 도심과는 기온이 다르다. 차갑고 쨍한 날씨는 이곳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임을 새삼스레 일깨운다. 곳곳에 보이는 귀여운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은 올림픽이 그야말로 목전에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임명숙 봉평중 음악교사는 세계인의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역 전체에 올림픽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넘쳐요. 학생들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임명숙 교사가 환한 미소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봉평중은 그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예술 동아리 활동을 해온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다. 핸드벨 공연단을 비롯해 대취타 악단, 오케스트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축제나 행사에 숱하게 초대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들의 활동은 결코 강원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 학교는 2008년부터 필리핀 바우앙시 구즈만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해 꾸준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공연을 하고 지역 명소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지난번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필리핀에 방문해 조선시대 관리들의 공식 행진곡인 대취타 공연을 선보여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했어요. 현지에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팸플릿을 나눠주며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반응요? 완전히 열광적이었어요. 한류 덕분에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아서인지 대취타 공연에 매우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물론 필리핀 학생들이 선보인 전통춤과 음악 공연 또한 우리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요.”
임명숙 교사는 학생 간의 글로벌 교류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해외 공연은 아이들로 하여금 음악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보람을 느끼게 한다”라고 말한다.

임명숙 강원 봉평중 음악교사

미우리는 독일 선수단의 가장 든든한 서포터즈 봉평중이 실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을 위한 활동 중에는 ‘1학교 1국가 응원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관내 학교 들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나라와 짝을 이뤄 해당 나라와 교류하는 것으로,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강원도청, 강원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일종의 자매결연입니다. 우리 학교는 독일 선수단의 서포트를 맡아 지금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선 응원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제자에게 부탁해 독일 현지 응원가를 전해 받았어요. 우리나라의 ‘오 필승 코리아’처럼 독일에도 비슷한 응원가가 있더라고요. 이 음악을 이용해 응원 동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임명숙 교사는 지난 12월 2일, 학생 20명과 함께 서울에 위치 한 독일 문화원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응원 동영상과 포스터를 전달하고, 부원장과 함께 독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응원가를 열심히 연습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거라 는 말도 덧붙였다.
임명숙 교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 행사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학생과 학교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우리 학교 음악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올림픽 행사 외에도 지역 축제인 메밀 축제, 효석문화제 등에도 늘 초대받아 왔습니다. 음악은 아이들의 정서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학창시절,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고 박수를 받은 경험. 그것이 학생들에겐 자존감 향상과 성취감으로 다가와요. 더군다나 올림픽 같은 중요한 국가 행사에 자신이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는 거죠. 지금은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입니다.”

임명숙 강원 봉평중 음악교사

모두의 꿈,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임명숙 교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이끌어나가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책 임의식을 심어주고 평창군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함이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로 언어가 달라도 가장 쉽게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수단이에요. 우리 음악으로 나라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겠지요.”
오는 2월 9일이면 평창에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가 도착한다. 그때 봉평중 대취타 악단은 성화 봉송 주자를 환영하는 행진곡을 연주하면서 지구촌 축제의 열기에 불을 지피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현재 우리 평창군민의 가장 큰 소원은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입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을 때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말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앞만 보고 달리고 있지요. 학생과 지역, 학교가 협업해 올림픽을 잘 치르고 그 여세를 몰아 우리 지역이 계속 발전해나 가길 소망합니다.”
소리는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물며 그 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된다면 파장은 두말하면 잔소리 아닐까. 봉평중 학생들은 물론 음악으로 지역민을 한데 묶어 흥겨운 지구촌 축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임명숙 교사. 그 꿈이 철쭉처럼 화사하게 꽃피우길 함께 빌어본다.

임명숙 강원 봉평중 음악교사


글 이경희 사진 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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