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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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사진동호회 ‘포커스’ 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
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
함께 나눌 수 있는 취미 활동은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낸다. 공감의 소재를 함께 만들어가며, 서로에게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 시간은 결코 버려지는 것이 아닌, 공감과 문화를 창조하는 투자이자 인생에 활력을 더하는 자양분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사진 동호회 ‘포커스’ 회원들의 출사 현장에서 그들이 창조하는 문화를 들여다보았다.

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

소통과 공감으로 발전하는 ‘관계’고된 일상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취미 활동을 즐기기 마련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즐기며 공감하는 취미 활동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서로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발전시킨다. 울산대학교병원 사진 동호회 포커스 회원들이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관계의 발전’을 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구동성 전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대학병원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10년 넘게 같은 직장에 근무하면서도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업무와 관련되지 않는 한 서로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이다. 2005년 첫 발을 내딛고 10년 넘게 동아리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동아리 활동이 이런 관계에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이다. 그저 사진이 좋아 모인 사람들이지만 이들이 사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과정은, 동아리가 아니었다면 결코 생각조차 못했을 일이다. 지금은 서로 업무에 대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면서, 얼굴 붉히며 해야 했던 이야기도 웃으면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김창영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고 다정하게 서로를 대하는 모습으로 말이죠. 그만큼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고, 그런 원동력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겨난다는 사실이 놀랍더라고요. 회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기 때문에 그런 좋은 결과로 발전하지 않았을까요”라며 웃는다.

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만든 동호회사진 동호회 포커스는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김창영 회장의 경우, 어릴 때부터 사진을 유독 좋아해서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슴 한편에 항상 꿈틀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먹고 사는 일에 바빠 쉽게 접근하지 못 했는데, 마침 주변 동료 중에도 자신과 같은 사람 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마음 맞는 사람들이 만나 동아리를 결성하고 10년 넘게 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커스 동호회 회원들은 월 1회 주말을 이용해서 출사를 나간다. 비록 한 달에 한 번밖에 모이지 못하지만, 이들이 찍은 사진은 연말에 사진전을 통해 세상에 선보인다.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한 사진전은 작년 12회째를 맞았다. 단순히 사진이 좋아 모인 아마추어 동호인들이지만, 이들의 활동이 프로 못지않다는 것을 사진전 개최가 말해준다.
김 회장은 “사진전을 개최하다 보니 목표 의식이 생겨, 더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다른 사람들이 본다고 생각하다 보니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이 쓰이지 않을까요. 그만큼 더 열심히 한다는 뜻이죠. 사진전에 출품한 작품들 중 일 부는 병원 곳곳에 걸리기도 합니다. 병원 곳곳에 걸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본다고 생각하면, 짜릿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
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사진 속에 우정과 행복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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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회원 作
쌀쌀한 날씨에도 훈훈했던 출사12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 2017년의 마지막 출사를 위해 태화강 생태관으로 회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지고 해도 짧아져, 이날의 일정은 빠듯하게 잡혀있었다. 하지만 회원들의 표정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마냥 여유가 묻어있었다.
생태관 관람을 시작으로 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회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생태관에 전시된 수중 생물을 카메라에 담아 내기 위해 저마다 가방에 든 카메라를 꺼내 연신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한 것. 물속의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내기가 어려웠던지 후배 회원들은 선배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각자의 카메라에 수중 생태를 담아냈다. 또 그 중엔 촬영 중간 중간 서로 촬영한 모습을 담기도 했다. 동호회원 김호영 씨는 “멤버들 모두 바쁜 일정이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선후배간 노하우를 전해주기도 하고, 서로의 속내를 스스럼없이 터놓고 이야기하기도 하며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출사는 생태관에서 시작하여 태화강으로 이어졌다. 강변으로 무성하게 자란 억새와 일몰 무렵의 태화강은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었다. 회원 들은 모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이렇 게 한자리에 모여 주변 풍경을 살피며 다양한 장 면을 카메라에 담아갈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2018년에도 모두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갔으면 합니다”라고 이구동성 전하며, 서로를 향한 화이팅과 함께 이날의 출사를 마무리했다.



글 이미진, 허성환 사진 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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