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행복찾기
The-K Focus

수려한 지리산 자락,
새롭게 단장한 ‘The–K지리산가족호텔’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he–K지리산가족호텔이 새롭게 단장했다. 2003년도에 오픈한 이래 공제회 회원들과 일반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이곳이 전 객실과 로비, 카페테리아 등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더 쾌적하고, 더 깔끔한 공간으로 손님맞이 채비를 마친 The–K지리산가족호텔에 다녀왔다.
  • 글. 이경희
  • 사진. 김도형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The–K지리산가족호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The–K지리산가족호텔(이하 지리산가족호텔)은 저 멀리 외관부터 눈에 확 띈다. 해마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산수유꽃을 닮은 노란색 건물이 쨍하게 눈에 부딪히는 까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관광지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이는 구례 산수유마을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었다. 인근의 초대형 온천랜드, 많은 숙박업소가 휴업하는 사태 속에서도 굳건히 공제회 회원들과 일반 고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지리산가족호텔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코로나19 이전에는 연 방문객이 15만 명 정도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 숫자가 줄어들었다가 다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지리산가족호텔은 인근 관광지의 베이스캠프 같은 곳입니다. 지척에 지리산을 두고 있음은 물론이고, 순천, 광양, 여수, 전주, 남원 등이 모두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관광·여행 일정을 짤 때 저희 호텔을 중심에 두고 계획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거죠. 산수유축제, 여름휴가, 단풍시즌 등 사시사철 손님들을 불러들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역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가족호텔에서만 15년을 근무해온 김양수 객실파트장의 설명이다.

이제는 지리산 온천수를 모든 객실에서 즐기세요

오랜 세월,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것은 지난 6월부터였다. 시간의 흔적이 묻어있던 객실 전체를 새롭게 꾸미고, 로비 역시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로 바꾸는 대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 머물러온 만큼 그간 부분적인 수리는 해왔지만, 이번처럼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는 처음이었기에 임직원 모두가 각오를 단단히 했다. 무엇보다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가운데 진행된 공사였기에 공사기간 중의 소음과 먼지, 방문객들의 동선 확보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손님들이 투숙할 때 공사에 대한 안내는 미리 하지만, 머무는 동안에도 지속해서 한 분씩 찾아뵙고 양해를 구하는 것도 직원들의 중요한 일과였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단연 객실 리모델링이었다. 7층까지 있는 객실은 층별로 단계를 밟아가며 공사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초 마침내 134개 전체 객실이 새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크기별로 온돌룸, 더블베드룸, 트윈베드룸, 투베드룸 등 취향대로 이용할 수 있는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장 먼저 웅장한 풍경이 눈을 사로잡는다. 방 위치에 따라 병풍처럼 둘러싼 지리산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가 하면 나무가 무성한 숲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여기에 새로 꾸민 공간답게 침대부터 식탁, 소파, 벽지, 바닥재까지 모든 게 깔끔하고 산뜻해 기분까지 절로 좋아진다. 새 객실임에도 새집 특유의 냄새가 없다고 놀라워하자 페인팅같이 냄새가 심한 공사를 가장 먼저 시작해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연스럽게 환기를 해 새집증후군이 없도록 세심하게 일정을 짰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에는 온천 사우나에서만 즐길 수 있던 온천수를 모든 객실에서 즐길 수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게르마늄과 탄산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유황천으로, 피부병과 신경통, 관절염과 당뇨병, 부인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지리산 온천수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니 힐링과 휴식, 놀이의 여행에 이보다 더한 호사가 어디 있을까.

새 공간에서 아름다운 지리산의 가을을 만끽하세요

우아한 대리석 바닥과 세련된 조명, 전면의 통창에 비치는 무성한 녹음이 아름다운 로비 역시 지리산가족호텔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는 데 부족함이 없다. 호텔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받는 첫 느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하고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카페테리아의 공사까지 온전히 끝나면 이 아름다운 로비를 두 배로 즐길 수 있게 될 거라는 기대감이 차오른다. 주혜정 판촉 지배인은 아직 완벽하게 로비 공사가 끝나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며 “로비가 완성되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줄 것”을 청한다.
지리산가족호텔의 즐거움은 결코 호텔 내부에만 있지 않다. 호텔 외부 뒤쪽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솔봉 산책로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느릿느릿 걸을 수 있고, 직원들이 직접 꾸미고 이름을 지은 발담터에서는 온종일 삶의 무게를 견딘 발을 담그고 쉬어갈 수 있다.
The–K지리산가족호텔의 임직원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지리산의 정기와 청정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처 지리산가족호텔이 새단장했습니다. 마음을 다한 서비스와 새로운 시설로 고객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끝냈으니 꼭 한번 찾아주십시오!”

일상과 여행이 하나가 되는 ‘The-K지리산가족호텔 휴(休)스테이’
여행의 설렘, 일상의 편안함을 즐기세요

한국교직원공제회의 The–K 휴스테이는 공제회 회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에 흩어져있는 The–K 호텔을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산가족호텔의 김양수 파트장은 “호텔을 찾아주시는 손님 중에서도 공제회 손님들은 각별하다”고 이야기하며 특히 장기투숙 휴스테이를 위해 방문하는 공제회 회원에 대해서는 특별히 더 마음을 쓰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리산가족호텔의 남다른 서비스는 장기투숙 회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재방문을 이끌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체크인 단계부터 방문한 회원이 원하는 것이 휴식인지 관광인지 힐링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적절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혹 대화를 부담스러워하는 회원들이 있다면 호텔에서 직접 제작한 인근 관광지 안내책자를 드리는 센스도 발휘하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지내지만 여행의 설렘과 일상에서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는 특히 The–K휴스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가장 기쁘게 하는 부분이다.

오직 가족을 모시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단기가 아니라 장기간 호텔에서 머무르게 되면 낯선 곳에서 즐기는 일상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인간미 넘치는 지리산가족호텔의 따뜻한 서비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도 바로 이렇게 일상의 느낌을 전달할 때다.
“비가 오는 날이면 주방에서 파전을 부쳐서 막걸리와 함께 올려 보내기도 하고, 옥수수, 감자가 맛있어 보이면 잘 쪄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상태로 갖다 드리기도 합니다. 회원님들이 놀라고 반가워하시면서 또 반대로 저희에게 뭔가를 챙겨주려고 하시니 말 그대로 진짜 가족 같은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거죠.” 김양수 파트장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어린다.
사우나와 바비큐장 이용권 제공, 구례오일장의 무료픽업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서비스다.
화엄사, 사성암, 노고단, 피아골 계곡, 구룡폭포 등 살면서 꼭 한 번은 찾아가봄직한 명소들을 숱하게 품고 있는 The–K지리산가족호텔. 이곳의 휴스테이가 특별한 이유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진솔한 마음이 어우러져 우리 삶에 주어진 특별한 선물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무르익어가는 이 가을, 색다른 여행 휴스테이를 추천한다.

The-K지리산가족호텔 휴스테이

17평 기준 3~7일 숙박 시 1박당 4~8만원 /
8~30일 숙박 시 1박당 1~5만원.
시기와 숙박 날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니 미리 문의해보자.

061-783-8100(The-K지리산가족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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