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감사 메시지
스승의 날 감사 메시지

“함께한 모든 날들이 축복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스승의 날 감사 메시지

눈부신 오월의 하늘에 다시금 되새겨보고 싶은 두 글자, ‘스승’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The-K 매거진 4월호를 통해 진행한 감사 메시지 이벤트에 총 1,674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주셨으며,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마음을 울리고, 온기를 전했습니다. 그리운 스승이나 고마운 동료 교육가족에게 오래도록 전하지 못했던 마음, 존경과 사랑을 담은 진심 어린 마음이 문장마다 따뜻하게 흘러 넘쳤습니다. 소중한 사연으로 큰 울림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극한 마음들이 서로에게 닿아 교육 현장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스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시는 교육가족의 지금 이 순간을 응원하며, 정성껏 써내려 간 마음들로 모두가 더없이 행복한 오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정리. 편집실
  • To. 제 삶에 용기를 주신 이재희 선생님께
    이제는 퇴직하셔서 이곳 거제를 떠나 자주 뵐 수 없어서 그런지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8년 전, 저희 가족이 교통사고가 나서 모두 다쳤을 때 선생님께서 멀리 천안까지 오셔서 제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위로해 주신 기억이 선명합니다. 저희 부부는 장애인이 되었지만, 저희보다 더 불편한 다리로 교직에 최선을 다하신 모습을 생각하며 저희 부부도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가슴이 따뜻한 사람, 학생들에게 사랑을, 동료에게는 위로가 되는 그런 교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합니다. 늘 행복한 노후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From. 이복규 거제고등학교
  • To. 마음속 스승인 여양고 학생과 동료 선생님들께
    어렸을 때는 스승님이 학교에만 계시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 제가 가르치는 학생도 스승이요, 동료 교사도 스승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점이 많은 사람들은 제게 깨우침을 주기에 직접 배우지 않아도 스승으로 영접하고 싶습니다. 스승을 꼭 자기가 배웠던 사람에게서만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에 자리잡은 스승이면 된다고 봅니다. 지금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지만, 자신도 누군가의 가슴에 자리 잡은 스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며 열심히 노력했으면 합니다. 제 마음속 스승에는 여양고의 많은 학생과 동료들이 있어 항상 행복합니다.
    From. 구미경 여양고등학교
  • To. 오늘도 외로운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께
    오늘도 외로운 길을 걷고 계신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힘드시지만,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때론 선생님으로서 걷는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멈칫하기도 하지만, 소신을 갖고 아이들과 동행하다 보면 아이들이 꾸며 주는 하늘이 있고, 들판이 있고, 꽃밭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세상을 좀 더 선한 쪽으로 변화시킬 것이란 믿음으로 제 몫을 해내시는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From. 정계자 前 충주금릉초등학교
  • To. 학생과 교사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전국 최초 인권보호팀원들께
    2021년 개학과 동시에 쏟아지는 학생인권 및 교권 침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국 최초 인권보호팀을 응원합니다. 우리 팀은 장학사, 변호사, 주무관, 상담사 그리고 저 8명이 전국 최초의 자부심으로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쓰러짐이 있는 곳에 일으킴을 주는 보람 있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서로 돕고 선생님들에게 밝은 미소로 지원하는 우리 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밤낮없이 일하면서도 학생과 교사들에게 희망을 주며, 오늘도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괜스레 눈물이 납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다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곳에 가서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From. 정병국 전라남도교육청
  • To. 존경하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께
    어릴 적 선생님들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교사의 꿈을 키우던 제가 어느덧 5년차 교사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주며 살지만, 그 폭과 깊이에 있어 교사는 그 어느 직업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교직 생활 동안 어깨가 꽤 무거웠습니다. 5년 치의 책임도 이렇게 무거운데, 더 오랜 시간 견뎌 온 분들은 어떠실까요. 새삼 더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행복이 우리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부모님에게도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From. 이소연 반송초등학교
  • To. 함께 교직 생활을 보냈던 선후배 선생님들께
    25년의 긴 세월이 지나고서야 저 홀로 학교를 지켜온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업무 지시가 부당하다며 따져 묻던 젊은 날, 학생을 잘 가르치겠다며 매섭게 체벌하던 일, 선배들의 가르침을 구태의연한 잔소리로 치부하며 오만했던 시절의 일들이 이제 와 돌이켜보니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그들이 주변에서 소리 없이 응원하고 지원해준 덕분에 지금의 제가 아직도 교직 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래서 반백의 선배 교사 눈빛에서 지혜를 보고, 스마트한 젊은 교사의 열정을 통해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게 되니 다들 저를 버티게 해주는 진정한 스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마다 어딘가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실 그분들께 스승의 날을 맞아 사회에서의 저의 스승은 여러분들이라고 감사 인사드립니다.
    From. 김종미 경기대명고등학교
  • To.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는 동료 교육가족 분들께
    한 나라나 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믿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는 교육에서 발원해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최전선에 선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동료 이전에 동지이고 전우겠네요. 누가 쓰러지면 모른 척하지 말고 함께 일어서면 좋겠습니다. 사회 안전망은 조금 멀게 느껴지지만, 교육가족 안전망은 더욱 친근하네요. 서로 의지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갑시다.
    From. 최영현 한일장신대학교
  • To. 한없이 서툴기만 한 옆 반 신규 선생님께
    얼마 전, 학급 아이들이 작은 다툼으로 얼굴에 상처를 내서 학부모에게 전화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힘들었죠? 선생님을 보며 옛날 나의 모습을 자꾸 떠올리게 되네요. 벌써 30년이 지난 일들이지만. 학생들에게 생긴 사소한 일들을 학부모에게 말하기 어렵고, 또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많이 버거웠겠지만, 옆에서 함께하는 우리가 있으니 힘을 내요. 선배로서 미안해요. 그 오랜 세월을 학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후배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넘겨주지 못함이 못내 안타깝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미약한 힘이나마 항상 보태주고 응원할 테니 열심히 교사로서의 권위와 책임감을 갖고 생활해 나가길 바라요.
    From. 한미숙 의정부서초등학교
  • To. 예쁘고 소중한 딸, 김수연 선생님께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본인이 원하던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축하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 차 교사가 되었네요. 첫 시작으로 중3 담임을 맡게 되었다고 걱정하던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더 긴장하고, 딸이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매일 기도했어요. 이제는 그런 걱정을 언제 했나 싶을 정도로 학생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한다고 이야기할 때는 엄마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교사로서 힘든 부분도 당연히 있겠지만, 지금처럼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학생들의 마음을 잘 길러주는 어버이같은 스승이 되길 항상 기도할게요.
    From. 박은희 대전가양중학교
  • To.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서로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들께
    올해로 교직 경력 30년이 된 저는 교직 생활 중 처음으로 원격 수업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옆에 계신 젊은 동료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으로 피로도가 높은 교육 현장이지만 웃으며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는 따뜻한 동료 교사들이 있어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구 중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 다른 동료 교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교사가 되리라 또 한 번 각오를 다집니다.
    From. 이동숙 세종중학교
  • To. 밝은 에너지로 교직 생활의 큰 힘을 얻게 해주신 최소영 부장님께
    교단에서 상처받고 공상 후 복직하면서 마음은 이미 닫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손잡아 주신 최소영 부장님. 좋은 동료로 교육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동행할 수 있었던 지난 일 년이 정말 귀했습니다. 부족함이 많았는데 기운 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밝은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갖지 못한 부분, 특히 용기를 주시고, 불편한 부분에 대한 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주셔서 남은 교직 기간을 보낼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서로 다른 학교에서 근무하겠지만,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내고자 합니다. 연고 없는 타지에서 부장님을 만난 것이 제게는 큰 행운입니다.
    From. 임현경 배영초등학교
  • To. 사회 초년생에게 언제나 친절하신 우리 학교 교직원분들께
    작년 처음 발령을 받아 2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 미숙한 모습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실수하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는 우리 학교의 모든 교직원 분들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회에 나온 지 아직까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저의 스승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모든 분들이 스승님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From. 최규석 해솔중학교
  • To.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어 주신 최금화 선생님께
    초등학교 1학년, 폐렴으로 인해 학교 앞 병원에 입원했을 때 반 친구들의 편지를 엮어 책으로 만들어 선물해 주셨던 최금화 선생님. 아픈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셨던 선생님을 본받아 살다 보니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교육을 하려 애쓰는 특수교사가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선생님, 늘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겠습니다.
    From. 김민지 충남교육청 천안인애학교
  • To. 통합교육의 기쁨과 행복을 알려준 참 스승, 서명기 선생님께
    서명기 선생님! 처음 만난 날 앳되고 순수한 선생님의 모습에 특수 아이들과 어떻게 생활하나 걱정했는데 선생님은 제가 지금까지 만나 본 교사 중에 제일 아름답고 참된 스승이었습니다. 분명 후배 교사인데 선생님의 열정과 교육에 대한 의지로 인해 ‘존경이라는 단어가 이럴 때 쓰는 것이구나, 나도 선생님을 본받고 싶다’라는 생각을 날마다 합니다. 저에게 통합교육의 참 기쁨과 행복을 알려준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수 아이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할 선생님을 생각하며 저도 힘을 내서 작은 날갯짓을 시작하려 합니다. 참 스승의 길을 멋지게 걷고 있는 당신의 앞날을 축복하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From. 최민정 신길초등학교병설유치원
  • To. 내 인생의 스승인 동료 선생님들께
    제 동료들은 교육공무직이고, 초등학교 조리 실무원입니다. 전교생 1,800명 아이의 점심을 매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고단함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매일 잠시의 쉴 틈 없이 일하면서 귀여운 아이들에게 항상 웃음 지으며, 계란이나 땅콩 알레르기 등 개별 학생들의 식습관까지 잘 챙기고, 늘 청결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하나라도 아이들에게 챙겨 먹이려는 동료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대들은 내 인생의 스승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From. 황혜정 대구유가초등학교
선생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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