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억하기
스승상 수상자 공적 소개

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교육’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온 교사들. 이들의 묵묵한 헌신과 노력이 모여 교육현장은 올해도 아름답게 꽃필 수 있었다.
그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은 변함없이 지속되어 미래교육의 앞날을 환히 비출 것이다.
2021년, 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사람들을 소개한다.
  • 정리. 편집실
※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육자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해 유아·특수·초등·중등·대학 분야에서 모두 10명을 선발한다.

교육현장을 아름답게 빛낸 스승들, 교육현장에 온 마음을 다하다
  • 세상의 빈틈을
    사랑으로 메우다
    유아 • 윤미정 (안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유치원 아이들의 ‘엄마 선생님’으로 불리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주력했다. 소외 계층 유아를 위한 다양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상담·지도로 유아 문제행동 개선에 헌신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놀면서 배우는 창의놀이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 있다.

  • 장애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달리다
    특수 • 박성수 (강원명진학교 교사)

    1급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30년간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점자 연구를 통한 시각장애인 문해력 향상과 정보화 교육으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기여했다. 국내 최초 점자교육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과 「또 하나의 국어, 점자」 집필뿐 아니라, 시각장애 및 저시력인용 ICT 경혈자료 제작과 음성 경혈도를 개발·보급하며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정보화를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해왔다.

  • 사랑과 음악으로
    기적을 일구다
    특수 • 박에스더 (홀트학교 교사)

    아이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을 음악으로 함께하며 달려온 지 25년,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홀트학교 오케스트라 ‘예그리나’ 창단과 ‘꾸오레 합창단’ 창설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주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숫자악보집 제작과 음악지도법 집필, 장애학생 음악교육연구회 및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 앎과 삶은 하나임을
    일깨우는 교육을 펼치다
    초등 • 박남희 (전주우전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이 충분히 배우고,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서,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헌신했다. 10년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사례 발표와 문집 발간 등 글쓰기 교육으로 학생들의 삶을 풍부히 가꾸는 데 힘써왔다. 체험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 되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여, 학생들의 앎과 삶이 하나가 되도록 헌신하며 책놀이·독서행사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펼치는 중이다.

  •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롤모델
    중등 • 이성남 (어모중학교 교사)

    보육원 인식 개선과 시설 아이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선행을 베풀며 소외된 아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데 앞장서 왔다. 도서 「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를 출간해 보육원생의 아픔을 전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문화가정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열정을 쏟을 뿐 아니라, 혁신적인 체육수업을 위한 ‘뉴스포츠 투투볼’ 등 다수의 수업자료를 발명함으로써 체육 교육발전을 위해 쉼 없는 노력을 펼쳐왔다.

  •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는 열혈 멘토
    초등 • 이동문 (성수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과학문화 진흥을 위해 오롯이 한길만을 달려왔다. 17년간 벽지학교와 농촌 소규모 학생을 위한 과학동아리를 운영하여 42건의 프로그램 보급, 83건의 경시대회 입상의 성과를 얻었다. 또한 55건의 현장과학교육학회 강의와 과학도서, 연수 교재 등 47종의 교재를 제작하고, 15년간 교사연구회 운영으로 수업 연구 지원에 나서면서 대한민국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매년 야학교사, 고아원 봉사 등의 선행활동으로 신망을 얻고 있다.

  • 책 쓰기와 독서로
    소통하는 교실을 가꾸다
    중등 • 이금희 (동문고등학교 교사)

    전국 최고의 국어 수업 전문가를 꿈꾸며 오랜 시간 국어 교과의 교실 수업 개선 활동과 학생 지도에 매진해왔다. 2013년 수석교사로 임용된 후 10년째 소통과 창조의 ‘책 쓰기’ 수업 매뉴얼을 개발·보급해 이를 전국적 교육 브랜드로 키워왔다. 역량 중심 단계별 국어 학습 매뉴얼 개발 보급에도 힘쓸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사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왔다. 「이금희의 국어수업」 외 4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 창의·융합적
    과학교육을 선도하다
    중등 • 이동엽 (원광중학교 교사)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과학 세상을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약 17년간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는 과학동아리 활동을 지도해왔다. 각종 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해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상 등 총 9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다양한 과학체험을 통한 대중의 과학 이해 증진을 선도하며 영재교육 양성과 융합인재교육 연구회 운영의 기틀을 닦았다. 또한, 사회 배려계층을 위한 과학교실 운영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했다.

  • 진심을 다해
    세상을 치유하다
    대학 • 김성삼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10년 넘게 소방관들의 트라 우마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던 중,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부터 재난 전문가로 현장을 누비며, 지진 트라우마 담당 전문 교수로도 활동을 펼쳐왔다. 경주, 포항 지진 시 ‘심리치료 콘서트’ 를 열어 지역민의 심리치료 봉사에 나선 진정한 행동가로서, 코로나19 대구심리통합지원단 및 경북적십자 심리치료 봉사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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