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누기
| 삶의 깨우침을 주는 멘토, 추억과 공감을 나누는 회원들의 이야기-
The-K 예술가
꽃도 나무도 눈을 번쩍 떴으니 새벽, 당신이 스승이다
한걸음 | 남은정 (역촌초등학교) |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아이와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봐주는 할아버지를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통해 지금의 인생을 걸어가고 있는 나 또한 혼자가 아니라 가족, 선생님, 친구와 동료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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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바른 습관을 찾고 선생님의 사랑도 확인시켜준 마법의 지우개
마음을 주고받은 ‘스승의 날’ 영혼의 선물 내가 맞이하는 스승의 날은 조금 특별하다. 보통 이날 선생님들은 학생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지만, 나는 제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과 편지를 전한다. 벌써 12년째 이어져 온 ‘영혼의 선물 주기’ 행사로, 어느덧 스승의 날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사실 교사인 내가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어버이날의 의미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편지 쓰기와 선물 만들기를 교육하고 즐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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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생각
소년같이 사는 아흔 노학자가 전하는 아름다운 나이 듦의 이야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이근후 명예교수나이를 먹으면 사는 게 좀 더 편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살면 살수록 사는 게 만만하지 않다.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긴 세월 삶에서 지혜를 건져 올린 ‘어른’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사회문제와 인문학을 연구하는 사단법인의 대표로 일하며인간의 몸과 정신을 탐구해온 이근후 교수를 찾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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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숨은 영웅
최초의 여성문학사이자 교육계몽에 힘쓴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조선 여성들의 참스승, 김란사 선생조선 여성으로서 근대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여성들을 일깨우려 한 1세대 여성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초대 유학파 신여성이자 여성 계몽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란사 선생이다. 이화학당에서 유관순의 독립 의지를 고취한 인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어린 여학생들에게 “공부와 애국은 신분을 초월해서 하는 것이며, 신여성이 많아져야 나라를 위한 운동도 할 수 있다”라고 당시 한국 여성들의 마음에 변화와 혁신을 끌어낸 참된 지도자이기도 했다. 전근대적 사고방식, 남성 위주의 사회, 신분제도 그리고 외세의 간섭이라는 복잡다단한 문제들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여권 신장을 외치며 거침없이 교육 활동을 펼쳐나간 김란사 선생의 일생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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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 적에
찬란했던 축제의 계절 ‘5월’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 노래의 한 소절처럼 5월이 되면 산천은 녹음방초가 우거지고 풀과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온 세상이 활기가 넘친다. 5월 5일, 어린이날 잔치가 끝나면 곧이어 8일에 어버이날 축제가 열리고 15일 스승의 날로 행사가 이어졌다. 학교는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학부모를 축제에 초청했고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제공해서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코로나19와 교육과정 운영의 변화로 학교 행사들이 줄고 있는 요즘, 그 시절 왁자지껄했던 풍성한 잔치가 문득 그리워지는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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