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신세계센텀백화점 4층 라운지에서 5세여자아이가 뛰어가길래~"애야! 다칠라 조심해야지?"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조금전 뛰어가던 여아 엄마가 다가와서 "혹시 선생님 아니세요.조금전 목소리 들어니까 옛날 국사선생님 목소리가 생각이 나서 여쭙니다"
그래서 답했어요. 나왈 "선생님 이었어요.지금은 퇴직했어요."하니까 제자왈"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때부터 역사과목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느학교에다녔니?"하니 "부산 중앙여중제자예요." 서로 너무반갑고 옛생각이나서 한참 대화 나눈 후 조금전 뛰어다닌 아이가 제자의 딸이어서 소지하고있던 비상금 ₩50,000을 5세 제자딸에게 "맛있는 것 사서 먹으라이"하고 주고, 서로 연락처 주고 받은 후 헤어졌어요.가르침의보람이 가슴까지 차올라 그날은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