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김*환 2025-05-11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그리고 미안하다 **(이름)아...

15년 넘게 근무해 온 직장에서 실력은 인정 받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진급 및 급여 문제로 인하여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사 본부장님께서 늦게 소식을 접하고, 이미 사직 처리가 완료 된 상태라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서 많이 화가 나신 목소리로(회사에 대해서) 마직막으로 말씀하신 한마디 였습니다.

본사 회의석상에서 총장님 앞에서까지 네 이야기를 했고, 너에 대한 존재 및 그동안의 노고와 회사의 문제점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했다고 나중에 또 전화를 받았습니다.

수년이 지나고 이젠 저도 타 직장에서 책임자 위치에서 근무를 하면서, 가끔 그 목소리가 떠오르네요..
그때 해 주신 말씀으로 이직하면서 서운하거나... 힘든 감정이 많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가끔 안부인사 드렸는데...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