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송*경 2025-05-07
'말이 앞서지 마라'
고3 때 담임 선생님이 아침 조회 때마다 하셨던 말씀입니다.
'말로 먼저 호감을 살 수 있지만 행동으로 보여짐이 없으면 말하지 않은 것에 비할 수 없는, 다시는 상대하기 싫은 실망을 안긴다' 하셨죠. 친구들끼리 그런 사이가 되지 말라 하시면서요.
말로 뱉은 건 행동으로 실천하라는, 말보다 경청하라는 소중한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 올해 8월에 정년 퇴임하십니다.
졸업 후 스승의 날마다 찾아뵌 게 30년이 넘어가네요. 이제 같이 나이 먹어갑니다^^
선생님의 퇴임 후를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