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문*희 2025-05-08
“무겁지 않니? 같이 들자, 내가 도와줄게.”
초등학교 방학식 날, 책가방은 평소보다 훨씬 무거웠습니다.
낑낑대며 걸어가던 저에게 담임선생님은 조용히 다가와 짐을 나눠 들어주셨습니다.
그날 선생님의 작은 배려는 제게 큰 울림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무게를 나눠 든다는 것,
그 마음을 배운 덕분에 저는 지금도 누군가의 짐을 살펴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