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절 담임을 했을때 아이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는데 겨울방학 마직막날 2학년 아이의 연필로 눌렀 쓴 편지에 너무나도 좋은 선생님이었다고 내 선생님이 되어 고맙다는 아이의 편지를 받고 혼자서 감동했었습니다. 일주일에 몇번 등교도 안했던 시절이어서 솔직히 아이들에게 잘 해주지 못했는데 그런 편지를 받으니 미안한 마음이 큰 시기였는데 그렇게 생각해주는 아이가 있어서 흐뭇하면서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 편지는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