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박*아 2025-05-09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저 서울로 시험봐서 중학교에서 역사 가르치고 있어요" 15년전 담임반이었던 착하고 뭐든 열심히 하던 제자가 근무하는 학교로 전화를 했다.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신기하게도 열여덟살의 모습과 행동들이 다 떠올랐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집필에 참여한 책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너무 대견하고 뿌듯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