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나를 버티게 했다
'괜찮아, 너만 힘든 거 아니야. 근데 너만큼 잘 견디는 사람도 없어'
첫출근이후 모든것이 새로운 나에게...하루는 지친 얼굴로 집에 들어왔는데, 아무 말 없이 제 얼굴을 한참 바라보던 엄마가 조용히 말했다.
그 말에 울컥해서 눈물이 쏟아졌다. 세상에서 처음으로 ‘내가 잘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은 것 같았다.
그 이후로 지칠 때마다 그 말이 떠올라 한 걸음씩 버텨냈고, 결국 해내게 되었다.
엄마는 그저 지나가듯 한 말일지 모르지만, 그 한마디는 제 인생에 큰 등불이 되었던 지난날이 떠오른다.
감사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