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조금 더 특별합니다.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는 만학도 분들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학교 학생의 평균 나이는 60살이 조금 넘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조금 늦었지만, 누구보다 열정은 뜨거운 학생들이 있어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이제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들은 늦은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때를 찾은 것임을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 우리 학교를 통해 대학까지 진학한 한 학생이 졸업식 때 해주신 말씀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교육의 의미는 정말 다양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누군가에겐 꿈과 희망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부심과 행복을 느낍니다. 당신도 누군가에겐 분명 꿈을 이끌어주는 역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