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학기를 마치면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받게 된다. '열정적인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다정하게 실습 지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평가를 받게 되면, 더욱 학생들을 사랑하고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해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과 함께 캠퍼스에 찾아오는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주변 선배와 친구들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어요. 모두 고마워요.
따뜻한 봄이 온 줄 알았는데 네가 온 거였구나!
공제회 발전
''저의 사계절에 2-6이 있어서 좋았고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선샘님 사랑합니다'' 2024년 1월5일에 졸업한 제자가 2학년때 담임인 저에게 써준 카드내용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조금 더 특별합니다.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는 만학도 분들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학교 학생의 평균 나이는 60살이 조금 넘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조금 늦었지만, 누구보다 열정은 뜨거운 학생들이 있어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이제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들은 늦은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때를 찾은 것임을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 우리 학교...
"선생님, 내년에도 우리 반 담임해 주세요." 10여 년 전쯤, 고등학교 2학년 종강 무렵, 우리 반 학급회의 시간에 학생들의 건의 사항이었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다시 교단으로 돌아간다면, 학생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자가 편지로 써준 말) ㅡ 선생님에게 저는 최고의 제자가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이에요
당신의 에너지가 저를 늘 웃게 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글자를 배우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글자를 배우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바람도, 강물도, 구름도 쉬어가면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