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 및 홍보활동을 한동안 나가지 못했다. 관리자의 갑질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장애인 동료가 "선생님 캠페인 잘 나가시죠?" 한마디를 툭 던진다. 캠페인을 나가면 점심시간에 마주치지않아서다. 얼굴을 자주보니 걱정이 됐나보다. 무심한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 고마웠다.
힘들땐 쉬어가도 괜찮아 최선을 다해 일하다 힘들때면 은사님이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곤 합니다
정년이 1년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난 해 학교를 방문한 제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하시고 정년을 맞이하라는 말에 힘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ㅎㅎ
저희 딸 1,2학년 가르쳐줬던 담임선생님, 떠나고 보니 그 소중함을 더 느끼겠어요. 귀한 입학생때와 그 후1년까지 잘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선생님 덕분에 힘이 납니다.
"작년에 선생님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작년 담임을 맡은 학생이 올해 학교 복도에서 만났을때 해준 말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자율적인 분위기의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다소 엄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 전학을 고민했었어요. 그래서 담임이었던 저는 자필 편지도 쓰고 여러 번의 상담 끝에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을 하였고 어엿한 대학도 졸업하여 원하는 직업을 얻은 학생이 제게 취업 소식과 함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선생님, 제 인생에 들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웃으시면서 수업하셔서 학교에 오고 싶어요.” -작년 우리반 학생의 편지에 있었던, 나에게 힘을 줬던 말.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
늘 너그러운 품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시던 선생님! 감사합니다.
너는 청소를 참 잘하는구나 라고 초등학교4학년때 들었던 칭찬이 선생님이 된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저도 이런 칭찬을 많이 해주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