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느라 힘들어 죽을거같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미래의 나야 뭘 하며 살고있니 미래에는 좀 더 행복하게 직장생활 하고있으면 좋겠구나
안녕 잘 지내고 있지? 퇴직하고 12년이나 흘렀네. 퇴직후 처음에 느꼈던 긴장이나 불안은 이제 안녕이지? 아이들도 모두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해서 손주들 낳고 잘 살고 있겠구나. 손주들 쑥쑥 자라는 재미에 시간이 훌쩍 가버렸겠네. 아뭏든 건강하게 잘 살아온 10년 축하하고 감사해. 이제부턴 좀 더 건강관리에 힘쓰면서 남편과도 잘 지내보자.
미래의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지금처럼 무언가에 쫒기듯 허겁지겁 일을 헤치우고 있진 않을지 걱정이다. 지금은 아이들 뒤바라지에 집 대출금에 허덕이며 지내는 내가 나를 돌볼세도 없이... 이룬것도 없이... 나이만 먹고있는 건 아닌 지 조급해지고 있어. 좀 더 젊었을 땐 어떻게 해쳐지겠거니하는 느긋함도 사라진지 좀 되어버린 거 같아. 지금의 너는 좀 더 여유있고 너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어. 가족보다 너를 우선돌볼수 있는...
어릴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안 쓰고, 안 먹고, 안 입는 것이 버릇이 되어 어른이 된 지금도 아껴 쓰고 저축하는 것이 습관이 된 광민아. 노후를 위해 장기저축급여를 꾸준히 들었고, 목돈급여도 엄청 돈이 많이 모였어. 이제 노후는 별 걱정이 없어 보여. 이제 노후에 돈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마음껏 하고 살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어~
미래의 나에게 먼저 니옆에 내짝꿍은 잘있는지 제일 궁금하네~ 우린 항암을 잘 이겨내고 예전처럼 투닥거리면서 잘지내고있겠지? 아이들은 다 자기몫을 하고있으면 좋을텐데 항상 우리가 소망했던 일이잖아. 아이들 셋 다 키우고 우리 둘이 신혼처럼 살자고 난 항상 입버릇 처럼 이야기하던 겨울이 따뜻한 곳으로 와 있을까??그랬다면 추위도 안타는 내짝꿍은 구지구지 나를 따라 나섰겠지~ 소소하게 큰 행운같은거 바라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 하...
직장 생활 할 때는 몰랐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우리 여성들의 머리엔 방이 몇가지가 된다. 직장의 업무방, 자식방, 시댁방, 친정방, 남편방 이런 방중에 내방을 가지는 것은 사치에 불과했고 헉헉거리며 달려와 보니 퇴직이 눈앞에 와 있었다. 1년간의 공로 연수를 착실히 마치고 이제 완전히 자연인이 되어 보니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바느질 그리고 재봉까지 열심히 배워보았고 너무...
힘들고 지칠때 활력을 불어넣어줄수있는 힘이 되어주어 든든해!
10년쯤 뒤 나에게 그때쯤이면 퇴직을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내 아들 딸은 도시에서 번듯한 직장생활을 하며 살고 있겠지? 장기저축급여로 저축한 돈을 모두 찾아서 여기 시골생활을 청산하고 내 고향 부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싶다. 지금 당장이라도 엄마가 있는 부산으로 가서 살고 싶지만 지금은 한참 아들 딸들 뒷바라지해야하기에 퇴직 후를 꿈궈본다. 소꿉 친구들과 부모 형제 자매가 있는 내 고향 부산에서...
천직으로 생각했던 교직에서 물러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은 어때? 무엇이든 목적과 방향이 중요하다고 했었지? 거시적으로 주어진 목적과 방향이 있어 어찌보면 더 생각없이 순탄하게 지내왔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 네앞에 펼쳐진 새로운 시작은 스스로가 더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가야할 그런 길이란다. The-K 교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가 있어 조금은 더 위안이 될 거야. 먼저 해야할 일은 1.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책꽂이에 선별하여 꽂...
이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여 나를 위해 살고 싶었는데 희망이 실현되어 있을까? 나만을 위해 살아보니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할까? 부디 뭐든 행복해하며 살고 있기를 바란다.
일단 정년 퇴임까지 성실히 일한 나에게 대단하고! 고생했다고 일단 말해주고 싶어 긴 세월동안 장기저축급여를 알차게 넣은 덕택에 정년 퇴임이 무섭지도 않았지. 오히려 새로운 출발을 하는 느낌이고 든든한 지원군이 뒤에 있다는 느낌이야. 아들, 딸에게 손 벌리지않고 떳떳한 부모의 모습도 보여줄수있고, 내가 꿈꿔왔던 전원라이프, 드림카도 뽑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이제는 걱정없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시 노력해볼까해
30대 중반부터 장기저축급여를 꾸준히 저축해온 게 정말 다행이야.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노후의 용돈을 걱정없이 지출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야. 그동안 열심히 일한 만큼 이제는 푹 쉬고 잘 놀고 멋지게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