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제자에게 들은 이야기, 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1984년 단대별 체육대회 줄다리기 경기종목에서 우리과는 여학생이 대부분이어서 남학생이 더 많은 상대편 과에게 사정없이 끌려들어가 패배했었고, 벤치에 앉아 우리과 전원이 울고 있었을 때 슬쩍 구경오신 듯이 오신 우리 교수님이 "너희들 그래서 어떻게 나중에 큰 일을 할래? 너희들은 우리나라 도서관계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야" "너희들은 정년퇴직까지 해"라고 하셨습니다. 80년대는 결혼, 출산하면 직장 퇴직이 다반사였던 시절이었고, ...
고생이 많다
감사한 마음을 늘 지니고 있지만 쉽게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직장선배로 언니로 선생님으로 이만큼 오게 만들어준 선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신입사원괒 30년 차이로 생각과 말이 많이 차이나지만 그래도 지나온 세월은 힘은 들었지만 정이라는게 있어 좋았던 시절 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직업, 선생님.
황지원슈뻘멘
선생님 덕분에 저는 지금 오십이 넘어서도 시를 놓지 않고 문학소녀로 살고있습니다 -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이셨던 김경자 선생님께서 전국 백일장에 학교 대표로 나갔으나 입상 조차 못 하고 속상해 하는 저에게 시 쓰는 표현이나 감각에 소질이 있다며 계속 시를 쓰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수고했어
"우리도 선생님처럼 나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결혼한 제자가 부부같이 인사하러 와서 헤어지면서 하던말
"선생님,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친구들끼리 질투와 오해가 많았는데, 속상한 얘기 들어주고 잘 지내도록 중재해 줬을 때 제자에게 들은 말
자신을 믿으세요. 할 수 없어도 괜찮아요. 지금이 아니여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