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생각의 뿌리 > 예술 산책  
각종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

예술 산책

자연과 공명하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영감은 무궁무진하다. 누군가는 파도와 석양에서 혼동하는 속에 몰아치는 기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제각기 아름다운 꽃 속에서 같음과 다름을 이해하는 법을 깨닫는다. 소나무 아래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린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는 이도 있다. 그리고 이는 캔버스에 남아 또다시 누군가의 영감이 된다.
같음과다름

강은주 ‘같음과 다름 1’ 116.8×91.0㎝ 지본 채색

나는 하나의 몸을 가졌지만 마음 속 생각은 늘 여러 갈래입니다. 물건도 마찬가지지요. 같은 물건이라도 시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눈높이에 따라 모양이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마음에 따라 늘 변하지만 본질은 하나입니다.

작품 제공   광주 지역 미술교사 동아리 ‘평면연구회’
2010년 시작한 평면연구회는 미술교육을 전공한 초·중등 현직 및 퇴직 교원으로 구성된 교사 동아리로, 미술관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3년째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을 기획해 릴레이 전시를 하며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의 풍경
김상현
‘소풍’, 72.7×53.0㎝(20P), oil on canvas
물무산 황톳길
고양배
‘빛과 바다와 섬’, 120×90㎝, 수묵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의 풍경
홍기호
‘혼돈과 기억’, 46×38㎝ acrylic on canvas
물무산 황톳길
김종안
‘아버지’, 57.5×57.5㎝, 수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