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명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시작한 20대가 생각나는 가을아침이다. 지나고 보니 40년교직 생활도 필름의 한 장면처럼 한 장면 한 장면 스쳐 지나간다. 처음 만난 아이들 그 아이와 결혼한 분이 학부모회장이 되어 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추억이 생각 난다. 인연이란 무엇인지? 함께 했던 소중한 만남들을 생각하며 지난 날을 돌아보는 구나. 30여년전 대학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함께했던 이들이 어느날 여름 여행 함께 가자고 ...
두 자녀 모두 대학을 마치면, 그 때 나의 인생도 얼마 남지 않은 길로 접어들겠구나. 다행히 The-K가 곁에 있어, 경제적인 여유는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퇴직후에는 대한민국 방방곳곳 가보지 않은 낯설지만 기대가 되는 곳을 자주 다녀보고 싶다. 물론 여행지에 The-K 호텔이나 제휴 콘도가 있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내 인생도 평안하지만 하루 하루 감사하는 삶으로 보내기 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사로 살아가며 기뻤던 일, 힘들었던 일, 울었던 일 모두 뒤로 하고 영예로운 퇴직을 한 나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지, 토닥토닥. 아들을 낳고 나서 뒤늦게 가입한 교직원공제회. 왜 더 일찍 가입하지 않았을까 조금 후회도 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대한 후회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잘 알기에 교직원 공제회에 꼬박꼬박 납입한 덕분에 공무원 연금과 더불어 내 은퇴 후 생활이 여유로워졌으니 만족하지? 재직 시절엔 더운 ...
20년 후 나에게 어떻게 되어 있을까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한만큼 풍족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겠지 나이가 들을수록 여유 있게 건강한 삶을 살고 있겠지 그동안 참 노력하고 어려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너의 삶을 전체적으로 발전시키고 잘 살았던 거를 축하해 그동안 잘했어 이제 편안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 행복하자 내가 마이크로 메시지 메시지
틈틈히 시간내서 걷고 등산하고 운동하느냐고 수고 많았어. 이제는 한달 딱 시간내어 오로지 나만 생각하며 산티아고길 걸어보자~ 털고 싶어도 못 털었던 수많은 감정.먼지들 다 내려놓고 돌아오자고~
교직시작과 함께한 내 동반자 장기저축 급여 너란 녀석때문에 내 미래가 너무 든든하구나~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처음엔 이게 얼마나 돈이 될까 의심반으로 시작한게 30년이 지나고 이제 보니 정말 내 노루 지킴이구나! 그동안 열심히 산 만큼 앞으로도 건강지키며 급여금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보자!
매달 급여가 불만이었지? 장기저축급여 원천공제가 너를 힘들게만 한다고 생각했지? 너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었어. 연금만으로 어떻게 퇴직후의 삶을 살 수 있었겠니?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가 없었다면 힘들었을거야. 오늘도 중요하지만 넌 오래오래 살거니까. 잘했어. 장기저축급여로 너의 퇴직후는 밝은 날들이 될거야. 걱정하지마! 건강하기만 하자.
30년 넘게 직장생활하며 우여곡절도 참 많았지. 어떤 힘든 역경에도 월급을 장기저축급여에 조금씩 저축한 나를 칭찬해. 너의 그 헌신 덕분에 사학연금과 더불어 또 하나의 연금을 받고있어. 풍요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지. 고마워! 잉여금을 또 차곡차곡 모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도우려고 해. 과거의 나의 미희야, 이번 생은 너로 태어나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있어. 너를 존중하고 사랑해.
교직생활을 열심히 끝내고 다시 평범한 시민으로 가는 10년후 나에게. 넌 지금 40년 가까운 교직생활로 연금도 나오고 열심히 넣은 공제회 급여로 경제적 걱정은 없겠구나. 하지만 돈이 전부이지는 않지. 아마 퇴직후 1년은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남들처럼 살겠지만 내가 아는 너는 아마 곧 싫증을 낼거야. 평소에 잘 하고 좋아하던 요리를 하지 않을지. 거기서 좀 나아가면 작은 반찬가게라도 열어 동네 사람들한테 인기 좋은 집이 되지 않을지. ...
김지연 선생님 그동안 정말 수고많았어요. 대학을 졸업해서 교단에 처음 서서는 벌써 34년을 보내셨네요. 기억해보면 즐거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물론, 생활하면서 늘 바쁘고 수업시간마다 아이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느라 한숨쉬었던 날들 투성이지만 지나고보면 그 시절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가 아니었나 돌이켜봅니다. 내 젊은 시절, 꽃다웠던 시절은 아이들과 함께나눴던 학교에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한 번 수고했...
정민아 세월이란 정말 빠름을 느끼게되는구나. 이편지를 읽을즈음에는 또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다는거겠지~ 왠지 씁쓸하고 인생 정말 별것없구나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왔으니 후회는 하지 않았음해. 항상 열심히 살아온 너에게 칭찬을하며 이편지를 읽는 너에게 힘내라고 건강하라고 얘기해줄께. 사랑해^^
어때? 계획대로 멋지게 생활하고 있어? 은퇴 후 따뜻한 하와이에서 보내겠다는 목표는 이뤘으려나? 출산 후 추위에 약해지고 하와이 날씨에 반해서 나는 노후에 꼭 하와이에서 살거라고 노래를 불렀잖아^^ 남편은 서울 외곽에 단독주택 지어서 큰 개도 키우고 농사도 짓고 살자고 했는데, 누가 이겼으려나?ㅎㅎ 어디에서 살던지 항상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길 바래. 윤택한 노후 생활에 공제회 장기저축이 큰 몫을 했을테니. 지금의 나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