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넘어서 시간 쪼개가며 사회복지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2월에 거의 마치는데 나이 들어서 공부 한다는 것이 쉽지 않네요. 그동안 고생 했다는 의미로 나에게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실습사진 첨부합니다.
11월 말에 생일이었는데~~모든 식구들이 생일을 잊고 지나갔어요.ㅠㅠ 생일이 별거냐 지만 울집은 생일아침상을 참 멋지게 서로 대접하며 지내왔거든요. 올해도 저는 가족들 생일에 새벽부터 최선을 다해서 차려줬는데~~ 기분전환이 필요합니다. 당첨되면 보태서 나를위한 멋진선물 쏘려구요.ㅎ 첨부사진은 작년 제생일에 남편이 차려준 생일상을 증거로 제출해 봅니다.
연말이 되니 여러가지 생각으로 분주하게 보내게 되네요... 바쁘게 지내는 나를 위해 혼자 영화를 보거나 조용한 찻집에서 따뜻한 대추차를 한잔 하거나 저를 위한 선물을 사러 쇼핑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 좋은 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첨이 된다면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 봐야겠네요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비오면 비 오는 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자연스레 흐르면 곱게 물든 내가 될 거라고 믿으며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은퇴후 나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오카리나, 그 결실을 올해의 끝자락에서 펼쳐 보았다.
퇴직 후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가장 좋은 계절에 해외여행을 해보는 것이었다. 교사일 때는 방학을 이용해야 하고, 성수기에 떠나다보니 비싼 비용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교직원공제회의 장기분할급여금을 차곡차곡 모아 이집트 여행의 최적기 10월에 남편과 함께 떠났다. 25년간 장기분할급여금으로 75세까지 세계를 누려볼 예정이다.이 행복을 주어 감사해요
둘레길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모든 것들이 다 아름답습니다. 길가에 있는 풀 한 포기, 작은 돌멩이, 떨어지는 낙엽들ᆢ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들을 보면 눈물겹게 정겹고 대견합니다. 특별히 바위 틈 그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굳건히 서서 잘자라는 나무나 식물을 보면 생명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41년 넘게 한 번의 휴직도 장기간의 병가도 없이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강은 많이 나빠졌지만 나의 헌신에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교육이, 우리 학교 현장이 좀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한해 동안 학교폭력 업무 담당으로 엄청 힘들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2024년 얼른 보내고 싶습니다. 25년을 기대해 봅니다.^^
퇴직 후 인생 2막 준비
30년 근무하고 나니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었다.명예퇴직도 안 되어 퇴사하면서 막막했는데 분할급여금을 신청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니까 맘 편하게 퇴사할 수 있었고 그림 그리는 것이 취미인데 맘 껏 그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인생2막에 꿈을 이룰 수 있어 나는 정말 행복한 거 같다.분할급여금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겠지요.
유치원 근무하다 매번 소화가 되지 않아 응급으로 실려가 담낭에 염증이 심해 당낭 제거 수술을 10월에 받았습니다. 몸이 회복 되도록 저에게 선물 하고 싶어 사연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