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생각 나누기 아이콘 이미지

생각 나누기

우리 어렸을 적에

눈 놀이터가 된 학교·마을에서 '겨울 놀이' 한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야외보다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지만 누구나 어릴 적에는 첫눈 오는 날 환호성을 지르며 밖으로 뛰어나갔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떼 지어 운동장을 뛰어다니기도 하고, 길가에 내린 눈을 밟아 발자국을 남기거나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며 말이다.
학교에서는 운동장에 쌓인 눈을 치우기도 하고, 편을 갈라 눈싸움을 즐기기도 했다. 아이들이 눈덩이를 던져도 화내지 않고 함께 즐겁게 놀아주는 선생님이 인기가 많았다. 시골에서는 물이 있는 강가의 섶다리 밑이나 논바닥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 수업을 받는 요즘 아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그 시절 추억의 풍경이다. 케이 로고 이미지

글 / 사진 김완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전 성북교육청 교육장)

눈 굴려 뭉치기
눈 굴려 뭉치기(1974)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 쌓인 눈을 굴리고 있다. 눈덩이를 크게 뭉쳐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 모양이다.

스케이트장 사진
야외 간이 스케이트장 (1969)

논이나 연못 물이 얼면 그 위에 야외 간이 스케이트장이 생겼다. 꽤 수준 높은 실력을 보이는 아이도 종종 눈에 띄었다.

나무 썰매를 타는 사진
나무 썰매 타기 (1968)

강가 섶다리 밑에서 나무 썰매를 타고 있는 아이들. 끝부분에 쇠꼬챙이를 꽂은 막대기를 양손에 쥐고 얼음 위에서 이리저리 썰매를 지치고 있다.

배움의 열정 관련 사진 4
눈 치우기 (1970)

눈 쌓인 운동장에서 뛰어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이 힘을 모아 눈을 쓸고 있다. 땀이 나도 즐겁기만 하다.

눈싸움을 하는 사진
눈싸움 (1970)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며 신나게 놀고 있다. 선생님에게 눈덩이를 던지는 아이들의 표정이 즐겁다.

회원 여러분의 ‘어렸을 적 추억’을 담아드립니다.

「The-K 매거진」은 회원 여러분의 학창 시절 추억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초·중·고등학교 또는 대학 시절의 즐거웠던 순간이 담긴 사진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서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진도 「우리 어렸을 적에」 지면에 담아 많은 회원님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 보내실 곳 : 「The-K 매거진」 편집실 (thekmagazine@ktc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