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생각도 마음도 좀 자라야 하는데, 어쩜 이렇게도 늘 똑같을 수가 있지. 지금까지도 이리 서툴고 어린아이 같으니 아마 미래에도 그렇겠지. 한 때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건만 살아보니 그저 그런 사람이 되기조차도 쉽지가 않네. 부디 앞으로도 지금처럼, 어린아이 같이 단순하고 선명하게, 그러나 누구도 상처주지 않고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길.
나 자신에게.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그동안의 나를 격려하고, 힘든 순간들을 돌아보려는 거야. 요즘 힘든 일도 많고, 지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순간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는 수많은 도전을 이겨내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 가끔은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지기도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다독여주고, 작은 성취도 축하해주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 힘든 순...
살아가면서 한해 한해 건강의 소중함을 더 느끼고 있는 요즘. 언니에게 신장 공여를 하고 나의 삶에 전환기가 되었다 건강하지 못하면 그 어떤것에도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난 노력하려고 한다 미래에 나 그리고 나의 반쪽 남편 그리고 소중한 아들딸과 행복한 하루 하루를 위해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자고 다짐하며 노력하련다. 십년후 오십대 후반의 나는 건강한 나 소중한 우리 가족과 행복할...
미래의 진우야 쌍둥이와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잘 지내고 있니? 너는 항상 돈에 민감한데 그 돈에 대한 민감성은 좀 떨어졋을까? 항상 무엇보다 가족을 우선시 하는 진우가 되면 좋을 것 같아 둥이들도 크고~ 이제 더 안내를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야되~! 너에겐 아내밖에 안남으니까!! 잘 하고 있길 바란다!
이 편지를 쓰려고 자리에 앉았을 때, 개인적 성장과 자기 발견의 여정을 시작한 지 20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20년 전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내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많은 교훈에 놀랐습니다. 내 삶과 나를 형성해 온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성취와 이정표를 되돌아보는 것은 자기 성찰의 중요한 활동입니다. 지난 20년...
정은아? 안녕? 난 42살의 정은이야. 넌 지금 정년퇴직을 한 상태이지? 교직생활 힘든 적도 있었지만 먼저 정년퇴직한 너에게 수고했다고,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어. 넌 퇴직하고 공제회에서 돈을 받고 있지? 지금의 난 그 돈으로 뭐 할지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일단 자녀에게 손 안 벌리고 너에게 월급처럼 나오게 결정했어. 그 돈으로 자녀가 힘들 때 도와주기도 하고 그 돈을 잘 모아 남편이랑 크루즈여행과 북미여행을 할거야. 그리고 스페인 여...
벌써 20년후면 은퇴라 생각하니 아득하면서도 불안하네요 은퇴후 받은 급여로 돈 걱정없이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 것 먹으며 마음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어요
30대와 40대 사이를 오가고 있는 내가 꿈꾸는 은퇴 계획을 60대의 나는 실행에 옮겼을까? 건강을 유지해서 50대 후반 혹은 60대 초반에 해외봉사 1년 다녀오기. 퇴직 후 여유롭게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 다시 걷기. 일주일에 3일은 카페에서 독서하기. 모험이 끝난 후엔 실버타운에서 평온함을 즐기는 친구 만들기. 공제회 저축을 통해 이 모든 꿈이 잘 이루어졌길^^
150만원씩 내가 저축을 했었지. 생활비가 부족할 때도 저축액을 줄이지는 않았어 때로는 저축하기 버겁기도 했지만 노후에 이렇게 모인 금액을 보니 힘이 나고 뿌듯해요 연금으로 전환하여 노후 생활비로 써야지
2020년 첫 발령을 받고 그 다음 달부터 저축급여를 넣기 시작했지. 그러다 증액이 되어 최대치를 넣고 뿌듯하고 든든했어. 지금 당장의 월급 잔액은 줄어들었지만 차곡차곡 쌓이는 저축금액이 퇴직 후에 나를 더 풍요롭게 해줄테니...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리면 몇 십년 뒤에 활짝 웃고있을 테니까... 그때는 일자리도 구하기 힘들테고 몸이 약해 할 일도 없을 거야... 내가 좋아하는 공예를 하고싶어. 동네의 조그마한 사랑방을 만들거야. 매일 힐링되고 편...
조금씩 모아 나중에 큰 돈으로 서울한강뷰 집을 사자
안녕! 미래의 나야 ㅎㅎ 친구들에게는 편지를 써 봤어도 나에게 보내는 편지는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서 조금 어색하네. 너도 알다시피 나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장기저축급여를 신청했어. 지금이 만 23이니 그때즈음이면 꽤 많이 모였겠네. 우선은 30년 이상 교직생활을 했을테는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버텨줘서 고맙고 이제 장기저축급여를 잘 활용해서 나를 위한 삶을 사는데 집중하자. 우선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