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김완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 작가(前 성북교육청 교육장)
실과의 이론을 학습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 조를 나눠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의하며 상호 보완하는 학습 방법은 매우 흥미로웠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도회지 아이들은 재배 실습할 공간이 없으므로 화분에 화초나 작물을 심어 교실 창가 공간 등 가까운 곳에 놓아 두고 스스로 물을 주고 가꿔보면서 소중한 재배 체험을 하기도 했다. 교실이 비좁은 경우 집에서 키워와 품평회를 하기도 했다.
농촌의 한 어린이가 마당 한쪽에 병아리 집을 놓아두고 아침저녁 물과 모이를 주면서 살펴보고 있다. 병아리에서 어미 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었다. 도회지 학교 앞에서는 부화기에서 막 깨어난 병아리를 아이들에게 분양하며 동심을 자극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준비해 온 식재료로 음식을 조리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남녀 구별 없이 조리법을 배우고 매일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밀가루를 반죽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실습은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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