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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3 Vol.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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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그린 The-K 소피아그린CC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그린
The-K 소피아그린CC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명산 오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소피아그린CC는 교직원공제회 회원과 일반 골퍼 사이에 최고로 꼽히는 골프장이다. 아름다운 코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중형 골프장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소피아그린CC를 방문했다.

이경희 / 사진 이용기

지혜의 땅으로 고객을 모십니다

2001년에 출발,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The-K 소피아그린CC는 한국교직원공제회 그룹의 일원인 골프장이다. ‘소피아(Sophia)’란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인 ‘지혜(智慧)’를 뜻하는 것으로 소피아그린CC는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은 물론 일반 회원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소피아그린CC는 한 번 와본 회원은 반드시 다시 찾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회원들이 이곳을 다시 찾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무엇보다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회원제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최상의 코스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피아그린CC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재자연화(在自然化)를 이루었다. 약 191만7,330m2(58만여 평) 부지에 코스 전장 9,581m, 최신 설비의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을 갖춘 이곳은 세종 코스, 여강 코스, 황학 코스 등 총 27홀로 모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 레이팅을 구성했고, 각 홀에는 Blue, White, Gold, Red 티를 설치해 연령별, 기량별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특히 홀별 난도에 따라 연못 및 85개 벙커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매 홀 플레이에 묘미를 더해 회원들로 하여금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 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피아그린CC는 친환경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동안 환경에 해를 끼치는 주범으로 골프장이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린 만큼 ‘친환경’을 지향점으로 삼는 이곳의 행보는 교직원공제회가 가진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다름없다.
“골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부의 상징’에 이어 ‘환경 파괴’ 라는 인식에서 비롯됩니다. 이에 소피아그린CC는 친환경골프장 협약을 맺고 독성 및 사용금지 농약은 사용하지 않는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또「물환경 보건법」에 따라 골프장 및 인근 지역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집중 시행합니다. 이 검사 결과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SG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친환경 정책은 ‘공익’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소피아그린CC 한상석 감사의 설명이다.

인문학·레저·스포츠 골프의 모든 것을 담다

아름다운 코스와 꼼꼼한 관리로 정평이 난 소피아그린CC를 한 바퀴 둘러보자. 오갑산 자락에 위치한 만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절경을 이룬다. 15만 톤의 담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연못을 끼고 있는 여강 코스와 황학 코스는 연못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전략적 코스로 골프 삼매경에 빠지기에 충분한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또 세종 코스는 깊고 수려한 산세와 암반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스로 도전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이곳은 야생동물 서식처 보존 기능 및 노출암의 경관적 기능 등이 잘 보존된코스로 손꼽힌다. 각 코스에 적혀 있는 설명 역시 지역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어 걸음을 잠시 멈추고 쉬어가기에 좋다.
코스를 도는 동안 사방에서 에어레이션 작업이 한창이다. 답압에 의해 고결화된 토양을 기계 작업을 통해 토양의 공기를 교환하고 물의 흐름을 개선하는 이 작업은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으로 정성스럽게 필드를 돌보는 소피아그린CC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풍경이다. 클럽하우스도 인상적이다. 홀 접근성과 용이성이 좋아 티오프에 앞서 로비 라운지에서 미리 각 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고, 티잉 구역으로 가는 동선 역시 편리하니 이용객들이 필드에 나가기 전에 잠시 여유를 즐기고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한다.
1층 라운지에 있는 ‘풀빛알천지’ 책장은 말 그대로 작은 골프 도서관이다. 골프와 관련한 수많은 책을 소장해 회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이곳은 골프 레슨 교본이 아닌 골프의 세계를 인문학과 역사의 관점으로도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오래 머무를 만하다.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오면 클럽하우스에서의 식사도 즐겨봐야 한다. 여주에 자리 잡은 골프장답게 윤기가 잘잘 흐르는 맛있는 쌀밥과 정갈한 반찬들이 원기를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니 말이다. 회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골프장으로 변함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하는 소피아그린CC! 지난 시간보다 다가올 시간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이곳이 바로 교직원공제회의 소피아그린CC이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고객을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한상석 소피아그린CC 상임감사

Q.상임감사로서 소피아그린CC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소피아그린CC는 3개 코스 27홀 전장 9,581m의 코스로 구성된 골프장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 수익과 함께 기금 확충에도 힘쓰는 공공 골프장이지요. 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는 타 골프장보다 골프장 사용료(그린피)가 합리적이고 건전한 여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뿐더러 서비스 품질도 우수해 가성비가 탁월한 골프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익 차원에서 2016년 1기를 모집해 ‘골프 꿈나무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여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5기를 다시 모집했습니다. 현재 소피아그린CC에서 퍼팅 연습, 골프 멘토와의 만남 등 학생 맞춤형 수업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시행함으로써 미래 대한민국 골프를 책임질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Q.소피아그린CC 클럽하우스에 있는 ‘풀빛알천지’ 책장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곳인가요?

대한민국에서 한 장소에 골프 관련 책 500여 권을 보유한 곳은 소피아그린CC가 유일할 겁니다. 이곳에 비치할 책을 수집하기 위해 발로 뛴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어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 대형 서점에서는 골프 책이 품절된 경우가 많아 애로가 많았고 제주, 천안 등 지방 출장을 다닐 때마다 중고 서점을 찾아다니면서 서울에서 구하지 못한 귀한 책들을 구입했습니다. 지면을 통해 부탁을 드리자면, 누구라도 지니고 계신 골프 책을 소피아그린CC ‘풀빛알천지’에 기증이나 대여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Q.감사님께서는 「골프장 이야기」 1~3권을 직접 집필하셨습니다. 감사님이 생각하시는 골프란 무엇인가요? 또 골프의 대중화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재미로 즐기는 골프는 심판 없이 하는 ‘신사 스포츠’로 매너와 에티켓을 우선으로 지켜야 하며 골프 규칙도 ‘공은 놓여 있는 상태 그대로, 거리는 이익을 보지 않도록 자신에겐 엄격하되 동반자에겐 너그럽게 배려하는, 이른바 수양 운동’입니다.
4인 1팀으로 하는 우리나라 골프는 동반자가 있어 명랑 골프를 하더라도 품위 있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평상심으로 허심적타(虛心適打, 마음을 비워 원하는 스윙 샷을 얻는다)로 장타와 방향성으로 ‘히어 앤 나우(here and now, 여기 그리고 지금)’ 와 ‘파 앤드 슈어(far and sure, 멀리 그리고 똑바로)’를 추구하도록 권합니다.
(사)대한골프협회는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해 8~11월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는데, 국내 골프 활동 인구가 1,176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골프는 이제 10명 중 3명이 즐기는 운동이 되었고, 국민소득도 3만 달러 이상이 되었으며, 주 40시간 근무제로 워라밸을 중시하면서 여유가 생겼기에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투자가 이뤄진 여가 시설로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생태계 변동은 불가피하나 소피아그린CC는 지난 21년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 환원 사업 등 지역 상생 발전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온 만큼 높은 경제 가치와 더불어 긍정적 시선을 부탁드립니다.

Q.‘감사’의 역할이 과거에는 지적과 감시였다면 이제는 컨설팅과 예방으로까지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듯합니다. 향후업무의 각오 및 방향성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려요.

올해 초 출자회사의 감사 역량 제고를 위해 교직원공제회에서 감사팀장을 파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 업무의 영역을 컨설팅과 예방기능으로 확대해 시행 중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최성수기를 지나면서 현재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명 경영을 추구하면서 공공형 골프장으로서의 모범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Q.소피아그린CC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선 저부터 BMW(버스, 메트로, 워킹)로 대중교통 이용을 실천하고 ‘투명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룬다’는 철학을 갖고 일하겠습니다. ‘잔디’와 ‘캐디’가 중요한 골프장의 특성상 잘 관리된 잔디와 어드바이스를 잘하는 캐디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고객과의 소통, 지속 가능한 경영 등을 통해 ‘지혜의 땅’ 소피아그린CC에 오시는 고객을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케이 로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