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함께 있으니까요 외롭지 않게 지켜드릴게요
문성혜선생님, 제가 학교 일로 고민으로 답답할때 선생님과 상담하며 마음에 큰 위로와 다시 힘내서 나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성탄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처음이에요. 선생님 보고 싶어서요." 집과 침대를 무엇보다 사랑하던 아이, 날 만나기 전에는 늘 주말과 방학만 기다렸다던 건이가...성탄절 연휴로 며칠간 학교를 쉬고 가족여행을 가던 차 안에서 담임인 나에게 보내준 카톡. 내가 보고싶어 학교에 오고싶다는, 오늘이 공휴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그 말이, 그 아이에게 쏟은 한 해 간의 내 사랑을 증명해주는 것 같아 참 행복했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잘 할거야.(선배 선생님의 말씀)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이세요~ "너는 항상 긍정적이고 뭐든지 열심히 해서 잘 할 수 있을거야! 한번 도전해 보자!" 그 당시 저는 소극적인 면이 많은 학생이었는데 그 말 덕분에 뭔가 모르게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 때 그 말씀을 해 주신 선생님, 항상 그립고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항상 잘 따르던 국사 선생님이 저한테 해 주신 말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해 보는거야~ 실패하면 어떠냐, 학생은 원래 실패하면서 성장하는거야. 해 보지도 않고 될지 안될지 어떻게 아냐. 젊음의 특권을 허비하지 마라" 그 때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말입니다. 그래서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뭐라도 해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그 때 그 선생님...
한 아이가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속상해하던 날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조용히 불러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마음을 인정해주며 함께 정리해 나갔지요. 다음 날 아침, 그 아이가 제 자리로 조심스레 와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제 편 같아서 좋아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습니다. 아이에게 ‘내 편이 되어주는 어른’으로 기억된다는 건 교사로서 가장 큰 선물 같았거든요.
"먹으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초콜릿이에요, 드셔 보세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얼굴에 티가 났는지 제자가 힘듦을 알아채고 초콜릿을 주며 건넸던 말
초등학교 때 몸이 약했던 저를 지지해 주셨던 덕분에 지금 저는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학년 졸업즈음 제자가 교실 내 자석 한글 낱글자로 연결해준 사투리말 '우리 선생님이 최고라니!'
"선생님 덕분에 실습할때 뭐해야하는지 몸이 자동으로 움직여요.", "선생님이 계셨을땐 좀 더 정리정돈됬었는데 그립네요." 올해 5년차 첫 인사이동 후 작년에 함께했던 제자로부터 받은 통화. 항상 규정대로 엄격하게 했기에 원성도 많이 샀는데 옳은 일을 하고도 그런 시선이 서운했었는데 알아주는 제자들이 한둘이라도 있다는게 참 위안이 된 하루였다.